우리투자증권은 5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일본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납기 대응 능력과 공정 관리, 품질 유지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케파 증설을 통해 2010년에는 한 단계 레벨업된 성장을 나태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11월로 키코(KIKO) 관련 계약이 종료된다"며 "따라서 재무적 리스크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특허 문제도 대부분 해결되어 일본, 대만으로 고객 다각화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