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약세인 반면, 홍콩·대만·한국은 오름세다.

전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7포인트(0.07%) 하락한 9796.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유럽증시 하락과 모건스탠리의 반도체업종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투자심리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며 "다만 이틀 연속 하락의 영향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술주가 약세다. 소니가 1.71%, NEC가 0.78%, 도시바가 0.38% 하락했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에 전기자동차용 전지를 대량 공급한다고 밝힌 닛산이 1.23% 상승했다.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1.40%, 0.89%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0.52% 내린 3098.0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3% 오른 21437.29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0% 상승한 7403.60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45% 오른 1556.93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