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바이오 전문기업인 스템싸이언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체를 이용한 치매 예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임상 실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특허출원(출원번호:10-2009-54875)중인 이 치매 예방제는 전임상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의 유효성을 증명(2009년 1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성 및 유효성 검사는 2010년 6월까지 진행한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임상실험(임상 1, 2, 3 상)을 통해 KFDA, FDA, GMP, IND와 같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허가승인과 설계, 디자인, 시제품 생산 등의 구체적인 플랜을 통한 완벽한 치료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스템싸이언스 관계자는 "'항체를 이용한 치매 예방제’가 실제로 전임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알츠하이머 증상의 완화)를 얻었다"며 "대한노인신경외과 학회지 7월호 개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의 유명 인체적합 항체제작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와도 접촉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