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대표 김재윤)은 4일 지난 3분기 매출액 506억원을 달성, 창사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78%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 190%가 증가한 34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누적 매출 104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2008년도 연간 매출 1059억원의 98.6%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최근 2차전지 보호회로 SCM의 공급 물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약 20억원의 설비를 오는 12월까지 증설하고 있으며 4분기에 이어 내년에는 신규사업의 이익율도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고객사의 납품단가 인하 및 신규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이 약 4억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는 고객사의 전략폰 출하량의 증가와 함께 납품 물량 또한 증가한 데 이어 2차전지 사업의 SCM(Smart circuit Module)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원인텍은 최근 와이브로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사우디 모빌리(Mobily)로 CPE 2만대 공급 등에 따라 3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중국의 후아웨이, 우크라이나 지역으로의 와이브로 단말 제품들이 납품 되고 있고 베네주엘라 지역으로의 신규 공급과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추가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매분기별 실적을 갱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