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콘테크가 2차전기 업황호조에 따른 최대실적 행진 지속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분 현재 넥스콘테크는 전날보다 600원(5.45%)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넥스콘테크에 대해 2차전지 업황호조의 수혜로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스콘테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3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사상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며 "이는 전방산업인 휴대폰과 노트북 시장의 확대로 PCM과 SM 등 2차전지 보호회로 부품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됐고 고수익 부품의 확대와 규모의 경제로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서 특징적인 점으로 매출의 증가속도가 기대이상으로 빠르다는 점을 꼽았다. 기존사업부분에서 PCM은 연간 성장률로 80%이상, SM의 경우는 25% 이상 성장하고 있고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BMS 시장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과거 매출 성장에 비해서 1~2%대의 영업이익률로 수익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2009년 1분기 이후로 3분기 연속 5%이상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가져오고 있다. 이는 고가모델 물량증가와 삼성SDI 물량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한 매출원가 하락으로 가능했으며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요증가에 대비해 남경공장과 천진공장의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고용량, 고효율 전지 수요가 많아져 BMS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기자전거, 스마트그리드 등 전지 부품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어 향후 최대 실적 기록은 계속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