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THPL)의 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900원(2.24%)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상승세다.

서울반도체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테마섹홀딩스를 대상으로 2663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테마섹홀딩스는 서울반도체 지분 12%를 취득, 이정훈 대표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3대주주가 된다.

서울반도체는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ㆍ개발(R&D)과 마케팅, 생산시설 확충 등에 쓸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