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KT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변화하는 영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영업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가입자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KT의 경우에도 3분기 VoIP가입자가 127만명으로 전분기보다 59.6%, IPTV가입자는 91만명으로 전기보다 25.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KT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이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또 "커버리지가 넓은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경쟁업체에 비해 유리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