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단기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하는 안전운행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실을 보면 조정의 골은 깊고, 전망을 하면 조정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심리적 부담이 표출되는 시점인 만큼 단기적으로 기술적 지지선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 역시 심리적 요인이 우세하고 상황을 되돌릴 만한 재료가 없는 공백기라는 점이 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서 애널리스트는 "주가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꺾인다는 것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고 이제 기울기가 어느정도 일지가 관심 사항이 됐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세를 우상향으로 돌릴만한 이슈가 나와야 하지만 지금은 공백기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싸움을 하루 이틀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후일을 도모하는 하기 위한 휴식도 분명 전략중 하나"라며 "아주 짧게는 코스피 1530선에 분포해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인하는 안전운행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