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SKC에 대해 2010년 실적개선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SKC는 고부가가치 필름 판매량 확대에 따른 PET 필름의 실적호전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KC는 3분기에 실적호전을 기록했다는 것. 이는 광학성 필름과 기능성 필름 등 고부가가치 필름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에는 비수기지만 고부가가치 필름의 판매비중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PO 부문은 4분기부터 수익성이 호전된다는 전망이다. 중국의 단열재시장 확대와 자동차생산량 증가로 인해 폴리우레탄 수요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1~12월내 추가적인 단가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백 연구원은 "3분기 세전이익의 적자전환은 SK해운과 SK텔레시스에 대한 268억원 지분법손실 때문"이라며"4분기에도 추가적인 지분법손실이 예상돼 세전이익은 크게 호전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