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CIT 파산보호신청 겹악재

2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의 급락과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등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또다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0포인트(1.37%) 내린 1,559.0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7.45포인트(2.37%) 내린 1,543.24로 출발해 1,570.15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1,56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5.96으로 마감했던 8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매도로 7.21포인트(1.48%) 내린 479.25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9월 소비지출 감소로 2%대의 급락세로 마감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또 미국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