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품인 BLS(Back Light Sheet) 제조기업 하이쎌이 2일 보도자르룔 통해 H7타입의 자동차용 LED전조등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LED전조등은 자동차 전조등 규격 중 하나인 H7 타입으로, 운전자가 차량의 구조변경이나 별도의 장치를 설치 또는 장착할 필요가 없이 전구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쎌에 따르면 2008년부터 벤츠를 비롯해서 LEXUS L460등 외국산 고급차종과 국산 고급차종에 LED전조등이 선택적으로 장착되고 있다. 그런데 이는 전조등을 포함한 프레임이 일체화된 형태라는 것.

하이쎌 관계자는 "이번에 하이쎌이 개발한 LED 전조등은 램프만 교체해도 되는 것으로 편리성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대단히 발전된 컨셉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용 LED전조등은 1500룩스 이상의 광량과 발열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요구되는데 1년에 걸친 연구결과 3개의 LED만으로 자동차관리법을 만족하는 충분한 광량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하이쎌은 앞으로 H7타입의 전조등에 이어 2010년 1월경에는 H4타입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