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을 위해 M&A(인수ㆍ합병)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루넷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임시주총을 열어 교육 전문가 출신 임원을 선임했다. 또한 최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인수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이루넷 관계자는 "5개 내외 기업이 인수 물망에 올라있다"며 "온라인 교육분야에서 기술과 솔루션이 검증된 업체를 중심으로 인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루넷은 현재 중학생 대상의 종로엠스쿨, 초등학생 대상의 아인스와 위싱웰영어 브랜드, 영어유치원 스와튼 등의 브랜드를 보유중이다. 때문에 이들 브랜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하면 e러닝 교육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루넷은 이달 중 인수기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재무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