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2500원에서 6만원(30일 종가 3만9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영수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42% 증가한 764억원과 216억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 같은 최대 실적 경신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해외 부문 성과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150만명까지 늘리는 등 사용자 기반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부터 게임 'AVA'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임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글로벌 풍년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확대, AVA의 중국서비스 임박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충분하다"며 "실적 호조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