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계속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사흘째 하락하며 206선으로 주저 앉았다.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 대비 4.40포인트(2.08%) 하락한 206.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신규 주택 판매 감소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3.20포인트 하락하며 210선 아래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05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여 간신히 206선을 지켜냈다.

5051계약 순매도한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9계약, 410계약 순매수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3으로 10일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크게 개선되면서 콘탱고를 보였지만 막판에 악화되면서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비차익거래가 674억원 매수 우위였는데도 차익거래가 15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은 8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740계약으로 전날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