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날대비 1.20%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3.30% 상승한 채 장을 마친 이후 처음 구경하는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도 장중 한때 1.2% 이상 하락하며 5개월 만에 2만8000원대 주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계투자자들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여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계증권사인 노무라와 모간스탠리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CLSA와 CS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는 5만6000주로 집계되고 있고, 기관은 약 22만주 순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