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국인의 매물폭탄에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0위까지의 종목 중 상승하는 종목은 4개에 불과하다.

현대제철이 7%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 SK에너지가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한진해운, 삼성중공업, 현대차, POSCO, 대우건설,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산업, 현대중공업, 효성, 두산중공업 등은 4%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업종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종목들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대한항공, 글로비스, SK네트웍스, LG화학, 두산, 한화석와,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도 3% 넘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세다.

다만 신종인플루엔자의 수혜주인 녹십자(2.68%)를 비롯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제일기획(1.46%), 롯데제과(1.28%), LG생활건강(1.44%) 등 4개 종목만이 상승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