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비상교육에 대해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로 교재가 280여개로 확대됐고, 온라인 중등부 '수박씨닷컴'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교과서채택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회사들의 성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학원인 비상ESN은 비상교육의 콘텐츠를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학력평가업체인 비상교평 역시 모의고사 채택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무차입 경영에 따른 우량한 재무구조와 교재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비상교육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