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2010년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제 2의 도약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소디프신소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과 161억원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반도체ㆍLCD용 특수가스의 판매 호조 덕분이란 설명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49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3분기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4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이고, 11월부터 신공장이 가동된다 해도 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서다.

하지만 내년에는 신공장이 본격 가동돼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내년 소디프신소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0억원과 1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와 63.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