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218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1.32%) 오른 21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1.05포인트 하락한 채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고, 결국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장중 218.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만218계약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 6월10일 1만1560계약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3계약, 786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60으로, 개선된 상태를 장중 내내 유지하며 차익매수를 이끌었다. 외국인의 대량 선물 계약 체결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3510억원의 순매수에 이르는 등 현물시장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321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