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본딩와이어 전문기업 엠케이전자(대표 최윤성)는 26일 3분기에 매출 1646억원, 영업이익 52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0억1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3%와 99.9% 증가한 것이다.

엠케이전자는 실적 호조 이유로 △주력제품인 골드 본딩와이어의 국내 및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 △숄더볼과 구리 본딩와이어 제품의 매출 증가 △원가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는 "올해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며 "특히 4분기에는 기존 반도체 본딩와이어 사업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신규 전략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