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최근 원자재 강세의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19%)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달러화 약세 기조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HMC증권 등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고려아연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이원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비철가격 상승의 최대수혜주"라며 "또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성장 가치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도 "세계 경제 회복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시 수혜주"라면서 "고려아연은 원자재가격 상승 시 실질 제련수수로 상승과 부산물 매출증가로 이익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