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기업들의 실적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83%) 오른 507.98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전날 하룻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44포인트 오른 508.2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1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가 1%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 CJ오쇼핑 등은 약보합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임플란트제품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고, 케이엔더블유가 LG전자 보더리스TV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를 간신히 넘긴 인성정보는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로 밀리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44개 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193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