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3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OIC와의 기술유출 분쟁이 실질적으로 종결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두 회사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OCI가 이영균 소디프신소재 총괄사장의 보유주식 130만주를 1423억원50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주당 인수가격은 10만9500원이며, 22일 종가 대비 프리미엄은 15%"라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는 두 회사간 기술유출 관련 분쟁이 실질적으로 종결됐음을 뜻한다"고 해석하며 "특수가스와 태양광 발전용 소재사업 분야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 3분기 실적도 좋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소디프신소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과 1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4.1%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