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22일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와 신약후보물질인 ‘퇴행성 척추 디스크 치료제’개발에 대한 비임상 시험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시험으로 계약기간은 2011년 4월30일까지다. 계약금액은 1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96%에 해당한다.

계약상대방인 바이오벤처사는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생체 내 펩타이드를 이용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국내 민간 연구위탁기관(CRO)으로서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척추 디스크’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게 됐다"며 "결과가 세계 승인기관(FDA등)에 제출될 점을 감안해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톡스텍은 3분기까지 300여건의 CRO 계약을 완료했다. 최근 1개월 사이에 단 3건의 계약만으로도 지난해 매출의 50%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