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이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508.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전날 1만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1.13포인트 내린 507.48으로 이틀째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벌여온 개인이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고 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국인도 1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관이 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등이 오름세고,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목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메가스터디(3.91%)가 강세고 서울반도체와 태웅, 소디프신소재 등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셀트리온과 동서, CJ오쇼핑 등은 약세다.

전날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신종플루주는 파루와 고려제약을 제외하고 하락 반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국내외 증권사들의 평가가 갈리는 가운데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너블루 인수를 철회한 M&M도 긍정적인 평가 속에 5%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기능성 식품 전문업체인 고제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03개 종목이 상승세고, 427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