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은 엔씨소프트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38% 내린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가 실적 개선을 이미 반영한 상태로, 남아있는 호재보다는 내년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규 기대작이 2011년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내년 온라인게임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리니지2, 씨티오브히어로, 타뷸라라사 등 신규 게임 상용화 이후 주가가 조정기간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