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의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52%) 내린 21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으로 떨어진 것을 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이 순매수하며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도 매수폭을 줄이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하며 203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관이 1608억원, 개인이 667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장중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차익거래로 86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다. 비차익거래로도 644억원이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7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선물 거래량은 28만4359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2만8098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193계약으로 293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