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제조판매 허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3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11.22%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생산한 신종 플루 예방백신인 '그린플루-에스'를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측은 "녹십자의 신종 플루 예방 백신은 당초 2회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임상시험 결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만으로도 국제 기준에 맞는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최근 선진국에서 진행된 신종 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항체생성율과 부작용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