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51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6%) 오른 510.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애플에 이어 캐터필러 등이 예상을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인 데 대한 실망감으로 재차 하락하자 전날보다 0.32포인트(0.12%) 내린 509.44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510선을 회복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27억원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누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과 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태웅,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동서 태광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1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1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