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게임 포털 한게임은 차세대 MMORPG '테라'의 2차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30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CBT 참가인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는 '테라'는 홈페이지 베타테스터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CBT에 참여했던 기존 테스터들은 별다른 절차없이 이번 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게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여명의 정원', '벨리카' 등 게임 초반 지역을 집중 점검함과 더불어, 지난 1차 CBT를 통해 수렴된 테스터들의 의견을 반영, 수정한 게임 콘텐츠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정욱 NHN 본부장은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가 논타겟팅 전투 조작에 대한 유저들의 적응력을 검증 받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테스트는 본격적으로 전투의 재미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이번 테스트에서도 테스터의 의견을 취합 후 개발에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는 오는 11월 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참가해, 게이머들에게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