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의 남광토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청약에 1조4000억원의 시중자금이 몰렸다.

20일 주관증권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남광토건 BW 청약에 1조3937억원의 투자자금이 몰려 최종 경쟁률은 13.9 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대우 16.8 대 1△교보 14.7 대 1△동양종금 10.7 대 1△유진투자 10.4 대 1이다.

신용등급이 BBB-인 남광토건의 BW 연이율은 6.0%며,행사가액이 9570원인 신주인수권증권은 11월6일 상장돼 거래된다. 신주인수권증권이 분리된 채권은 오는 22일 상장된다.

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이날까지 청약을 받은 비츠로셀의 최종 경쟁률은 20.3 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393억원이 모였다.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된 리튬 1차전지 업체로 지난해 매출 371억원,영업이익 66억원,순이익 60억원을 거뒀다. 코스닥 상장사 비츠로테크가 최대주주다. 상장 후 장순상 회장,장순명 명예회장 등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2.3%다. 비츠로셀은 한국거래소의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