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최대 9%까지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결합금융서비스 '빌리브(Believe)'를 선보였다. 우수 고객에 대한 일종의 사은행사로 주식형펀드 국공채CMA 펀드담보대출 등을 결합해 고객이 스스로 최대 우대조건을 디자인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대신증권이 판매하는 150여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 20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이라면 펀드가입액에 따라 5~9%에서 국공채CMA 금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펀드 담보대출 이자도 1~5%까지 직접 고를 수 있다. 다만 높은 CMA 금리를 챙길수록 저리의 대출한도는 제한되는 식이다. 고객은 CMA와 대출이자 혜택 중 하나만 선택하거나 금액별로 나누어 두 가지 혜택 모두 신청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기간은 최대 1년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