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는 이 회사의 개성공장이 지난 15일부로 준공 1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준공 당시 8개 라인으로 시작한 인디에프 개성공장은 꾸준히 라인을 증설한 결과, 현재 총 24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개성공단 소재 의류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 시설로, 전체 라인 중 23개가 가동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성공장에서는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남성복인 메이폴과 트루젠 제품도 소량 만들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 브랜드로 생산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인디에프 측은 "개성공장 생산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가 커져 회사 전체의 이익구조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