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신세계 I&C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호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관련 신규 수요 증가와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 화복, E-C(신세계몰) 부문 매출 확대로 사업손실이 축소되면서 내년부터 실적호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 I&C의 2010년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396억원, 영업이익은 41.5% 늘어난 181억원을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신세계 I&C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한 7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증가한 2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같은 3분기 실적은 본격적인 회복을 위한 준비단계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SK C&C의 상장 예정으로 그 동안 주식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시스템통합(SI) 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회사측에서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않고 있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