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우려가 대표적 수출주인 자동차 관련주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에 이어 3.33%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1-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 소식으로 수혜가 점쳐지면서 전날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 부품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하락세가 가파르게 전개될 경우 수출주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