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73%) 내린 21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오전 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은 1892계약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3계약, 728계약 순매수했으나 상승세를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58억원 가량 들어왔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1134억원 순매수, 전체 프로그램은 11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9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5만9244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1033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9708계약으로 2136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