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당분간 유상증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700원(4.72%) 오른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유상증자설이 흘러나온 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유상증자를 잠정 보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결산 이후에나 다시 증자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5일 "주주 가치의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본계획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