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오에너지는 13일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 소재 '톰가즈네프티'가 러시아 '페코'사와 유즈노-다긴스키 광구의 탄성파 조사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

유즈노-다긴스키 광구는 톰가즈네프티가 25년 동안 생산이 가능한 탐사 및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광구로 소연방 시대부터 활발한 탐사활동과 광범위한 탄성파 조사가 이루어졌던 광구이다. 또한 이 광구 내에서는 이미 굴착을 통해 C1 카테고리의 원유와 가스가 다량 발견된 바 있다.

톰가즈네프티는 2007년에 페코 사와 유즈노-다긴스키 광구 내 탄성파 조사 계약을 체결하고 3D 탄성파 조사를 1년여에 걸쳐 탄성파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금번에 탄성파 조사 결과를 분석하기 위한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게 됐다.

톰가즈네프티는 이번 3D 탄성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굴착한 3개 유정 외에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유정을 시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