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7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켐트로닉스 측은 전자사업부의 터치 집적회로(IC), 화학사업부의 씬 글라스(thin class)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신성장 사업부문인 EMC(전자화학분야) 분야에서도 협력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터치 IC칩 솔루션 기술은 올해 말부터 LG전자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TV에도 납품할 계획이라 새로운 매출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샤프와 소니도 내년부처 가전제품에 터치 IC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터치기술 적용 제품이 늘어날 경우 연간 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능 켐트로닉스 대표는 "터치 시장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국내 1위의 터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