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76%) 내린 214.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지난 9일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 오른 217.9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218.2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팔자세가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후 반등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만226계약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에 맞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3계약, 6523계약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나타냈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1193억원가량 나왔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270억원 순매수, 전체 프로그램은 9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2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6만6452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3964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5326계약으로 2330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