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잇달아 주력 종목을 일부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다.

누적수익률 3위를 달리고 있는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12일 투자자금 대부분이 투입된 영진약품을 일부 팔았다.

그는 이날 개장 직후 영진약품을 3000주 더 사 이 종목 잔고를 3만8000주까지 늘렸다가 오후 들어 1만8000주를 분할 매도했다. 이 종목 매각으로 인한 차익만 308만원에 달했다.

이날 오전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던 영진약품은 오후 2시께 일시에 거래량이 늘어나며 큰 폭으로 주가가 뛰더니 결국 3.38%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 차장은 이날 일부를 팔고 현재 영진약품 2만주를 보유중이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그의 '효자종목' 아미노로직스(옛 에이로직스)를 일부 처분했다.

그는 이날 오전 아미노로직스 1500주를 매각, 254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의 아미노로직스 잔고는 3002주로 감소했다. 그는 이 종목에서 현재 10% 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SK브로드밴드 보유주식 1만주 전량을 매각하고 내쇼날푸라스틱와 아이앤씨 두 종목으로 투자 종목수를 줄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