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신화인터텍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9% 늘어난 105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3.7% 증가한 141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제품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렌즈패턴필름의 출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휘도액정복합필름과 PTW(마이크로렌즈와 프리즘 등 2장의 필름을 1장으로 구현한 제품) 관련 실적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신화인터텍 주가가 LCD 경기와 다소 차별화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화인터텍 현재 주가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각각 5.1배, 4.7배"라며 "이를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