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보다 좋은 우선주 5選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는 낮지만 배당액은 높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측면만 본다면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래량 부족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 △의결권 프리미엄에 대한 불확실성 △우선주의 주요 투자주체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못한 점 등이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배당수익률이 높더라도 주가상승률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통주와 주가 상관관계가 높아 주가상승률 차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작고, 보통주 배당수익률과의 차이가 커 주가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배당수익률에서 만회할 수 있는 우선주라면 투자해볼 만하다.
그는 "지금처럼 시장이 하락할 때는 같은 비율로 주가가 하락해도 절대적인 주가 수준이 낮은 우선주의 배당 매력도가 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기준에서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매력적인 종목을 선정했다.
SK에너지우, 두산우, CJ제일제당우, LG화학우, 태평양우 등 5개 종목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