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8일 포스렉에 대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하종혁 연구원은 "포스렉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3억원과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와 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포스코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내화물 판매가 증가한 게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여서 3분기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7.2% 늘어난 14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5.9배, EV/EBITDA 2.4배여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