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7일 주주총회에서 ㈜헬릭서와 합병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바이로메드는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헬릭서와 오는 11월12일부터 새롭게 합병법인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바이로메드는 수익모델을 포괄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사업군도 다각화하게 됐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이사는 "“바이로메드는 이번 합병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며 "헬릭서가 보유한 아토피 관련 기능성제품만으로 2010년 판매매출액 100억원 이상, 4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한의약의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천연물 의약 및 기능성식품 개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내용을 사업목적에도 추가했다. 이는 헬릭서의 천연물신약과 기능성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아토피 관련 질환을 개선하는 신규 기능성 제품인 PG102를 오는 11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헬릭서는 이 밖에도 천연물신약 관절염치료제(PG201)를 개발해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한국피엠지제약에 기술을 이전한 후 이치료제는 임상3상에 진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