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7일 청담러닝메가스터디에 대한 탐방보고서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의 부정적 효과가 희석 중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청단러닝을 탐방한 결과, 지난달 수강생수는 5만7000명으로 신종플루 이전 수준을 회복 중"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6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청했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재원생수 감소로 하락한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콘텐츠 를 이용한 신규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될 때까지 당분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으나 신종플루의 영향이 희석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 상승동력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는 "최근 신종플루에 따른 잇따른 휴교령으로 온라인 교육업체 집중된 관심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오프라인 학원비 규제에 대한 최근 재판에서 법원이 학원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온라인업체의 수강료 규제에 의한 손실이라는 부정적 시나리오가 제거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