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주가의 안정판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5만원 유지.

이 증권사 이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경쟁력 강화와 2010년 실적 개선 등으로 주가가 70만원 초중반대에서는 강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만한 가격대"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예비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 이는 앞으로 주가에 안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번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 예비실적이 제시된 상황과는 달리 강한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며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실적전망치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