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CJ오쇼핑에 대해 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를 통해 "3분기 TV 보험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유형상품 부문도 양호했다"며 "CJ오쇼핑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80억원 이상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이며, 이는 컨센서스 224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라고 밝혔다.

월별 TV 보험상품 판매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45% 늘었고, 8, 9월에는 각각 33%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손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취급고는 지난 7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고 8, 9월에도 각각 10%, 34%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CJ오쇼핑이 3분기를 웃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