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부터 한가람투자자문과 연계해 운용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대우-한가람 VIP Wrap 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우-한가람 VIP Wrap 1호'는 한가람투자자문이 종목, 자산배분 등 투자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대우증권 고객자산운용부에서 계좌 관리와 운용을 담당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한가람투자자문의 강점인 리서치 기반의 종목 선정 능력을 최대한 살려 상승기에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하락기에는 자산배분 전략 등과 같은 수익률 방어전략을 통해 기존 시장 추종형 펀드와의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저렴하고 합리적인 성과보수 체계를 도입해, 보통 주식형 상품에서 부과하는 2%대의 기본보수를 0.6%의 선취보수와 0.2%의 운용보수로 낮추고, 연 10% 이상 초과수익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초과분의 15%를 성과보수로 부과하기로 했다.

이정훈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파트장은 "특히 한가람투자자문은 정부기금을 비롯한 각종 연기금 등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온 대표 우량 투자자문사"라며 "거액 고객이 아니더라도 투자자문사의 자문서비스를 이용해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한가람 VIP Wrap 1호'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 이상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