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며 한주를 시작했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9포인트(1.85%) 내린 1614.14를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한데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국인이 44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기관도 나흘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142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이 4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받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은행만이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을 뿐, 그 외에는 모두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 보험, 전기전자, 증권, 의료정밀의 하락폭이 크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빠지고 이ㅣㅆ다. 현대차, LG화학은 오름세다.

현재 116개 종목만이 상승중이며, 52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